다사다난했던 2021년은 지나가고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정말 재미난 게임들이 많이 출시되었지만 예년에 비해 아쉬운 해였던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냥 2021년을 찢었다 라고 할만한 게임은 없으니까요. 물론 개인에 따라선 인생 게임을 만나 2021년 한해를 정말 재미나게 보냈을수도 있겠지만요. 그래서인지 그만큼 더 고티를 비롯해 수상작 선정이 박빙인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지난 고티 수상작은 무려 3관왕을 차지한 It Takes Two였는데요 과연 스팀 어워드에서도 그 힘을 발휘했을지 궁금합니다.
-올해의 VR 게임
쿠킹 시뮬레이터 Cooking Simulator
여러 VR게임을 제치고 쿠킹 시뮬레이터가 올해의 VR게임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그 이유로는 더욱 현실적이며, 가상 영역의 경계를 넓혔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어버이의 은혜
테라리아 Terraria
에이팩스 레전드, 도타 2등을 제치고 테라리아가 선정되었습니다. 이유로는 출시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개발팀이 훌륭한 부모처럼 게임을 키워주고 지원, 지금까지도 새로운 콘텐츠 업데이트가 끊이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하네요.
-함께하면 더 재밌어
잇 테이크 투 It Takes Two
역시나 빠지면 섭하죠. 올해의 고티 잇 테이크 투가 함께하면 더 재밌어에 선정되었습니다. 이유를 댈 필요도 없지만 굳이 대자면 친구들을 불러 모아 함께 낄낄대며 플레이 하기 딱 좋은 게임이라는 점이라는군요.
-뛰어난 비쥬얼 스타일
포르자 호라이즌 5 Forza Horizon 5
사이코 넛츠 2,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포르자 호라이즌 5가 선정되었습니다. 이유로는 현실 세계의 선명함을 살린 비주얼 스타일이 게임 전체에 녹아 있는 독특한 모습을 잘 묘사했다는 점이 선정이유입니다.
-가장 혁신적인 게임플레이
데스 루프 DeathLoop
인스크립션, 트웰브 미닛, 몬케이지, 루프 히어로를 제치고 '데스루프'가 선정되었습니다. 그 이유로는 참신한 비주얼과 뇌를 깨우는 놀라움을 선사하고,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경험으로 즐거움, 영감 재미를 선사한다는 점이라네요.
-내가 못하는 최고의 게임
인왕 2 Nioh 2
어렵다는 게임들을 모두 제치고 인왕 2가 선정되었습니다. 이유로는 굳은 의지와 인내심에 보답하며, 역대 초고난도 게임이라는 점이 선정의 이유라는데 그 정도 초고난이도는 아니었는데... 아 물론 개인적으로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최고의 사운드 트랙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게임 Guardians of the Galaxy the Game
'최고의 사운드트랙'에는 니어 레플리칸트, 페르소나 5 스크램블, 길티기어 -스트라이크-,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을 제치고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선정되었습니다. 이유는 뛰어난 작곡으로 최고의 OST를 들려주기 때문이라는 데 영화에 이어 게임 역시 훌륭한 사운드를 선사해줬군요.
-압도적인 스토리를 자랑하는 게임
사이버펑크 2077 Cyber Punk 2077
'압도적인 스토리를 자랑하는 게임'에는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트루 컬러즈,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데이즈 곤, 매스 이펙트를 제치고 '사이버펑크 2077'이 선정되었습니다. 물론 스토리가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다른 이슈들이 워낙 컷던지라 수상을 했지만 조금 찝찝한 느낌이네요... 어쨋든 이유는 드라마처럼 시선을 사로잡고, 명성 있는 TV쇼처럼 잘 짜여진 구성으로 감동을 주기 때문이라는군요.
-부담없이 즐기는 게임
파밍 시뮬레이터 22 Farming Simulator 22
언패킹, 포션 크래프트, 타운스케이퍼, 도르프로만틱을 제치고 '파밍 시뮬레이터 22'가 선정되었습니다. 사실 관심이 없는 게임이라... 선입견이지만 이미지만 봐도 지루함이 몰려오는 것 같아서... 팬들에겐 죄송합니다. 암튼 이유는 바쁜 일상의 단비처럼 편안하며 모든 걱정을 녹이는 휴식을 선물하는 점이라고 하네요. 완전 힐링게임인듯!!
자 마지막으로 대망의 올해의 게임은 !!
-올해의 게임
바이오 하자드 빌리지 Biohazard Village
크~ 압도적 긍정적의 캡콤 명작 타이틀 바이오 하자드의 최신작 빌리지가 스팀 올해의 게임에 선정되었습니다. 내노라하는 유수의 게임들을 제치고(사실 후보명단을 보면 수긍이 감..) 2021년을 바이오 하자드 빌리지의 해로 만들었습니다.그 이유로는 몰입감 있는 게임 플레이, 흥미진진한 스토리, 잘 만들어진 캐릭터, 완벽한 디자인, 중독성 강한 멀티플레이 요소가 선정이유라고 합니다. 아직 사두고 못해봤는데 곧 플레이 해봐야겠네요.
위 후보작들 중엔 개인적으로 인왕2를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했었네요. 간혹 재미난 게임들도 있었지만 크게 기억나는 것들은 없습니다. 하지만 올해 2022년 기다리던 대작들이 년초부터 몰려오니 지갑 빠방하게 충전해두시고 기다리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비명에 올 한해가 지나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