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게임 슈퍼 퍼즐 파이터 2 터보 웹에서 바로 플레이!!

캡콤에서 1996년 5월 31일 발매한 퍼즐 게임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중 하나...는 아니고,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와 뱀파이어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SD풍 캐릭터로 등장해 대전 퍼즐을 하는 게임이다. 내수명부터가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의 패러디라서 그런지 외수명은 슈퍼 퍼즐 파이터 2 터보(Super Puzzle Fighter II Turbo). 슈퍼 퍼즐 파이터 2 X(スーパーパズルファイターII X / Super Puzzle Fighter II X)

뿌요뿌요처럼 젬을 쌓아서 연쇄를 하지만, 같은 색의 젬들을 아무리 모아도 사라지는게 아니고 여기에 색깔이 같은 둥근 젬을 접촉시켜야 없앨 수 있는게 차이점. 중간에 숫자가 쓰여있는 방해 젬이 있는데 일반 젬을 5번 쌓고나면 일반 젬으로 변한다. 대신에 이런 점을 이용해서 상당한 콤보를 만들 수 있다. 게임 내 BGM의 경우 당시 시대적인 음악 트랜드 영향 때문인지 비트가 스타일리시 하다.

디자인이 디자인이다보니 원작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와 뱀파이어 시리즈의 진지함은 어디에도 없고 하나같이 개그를 한다. 특히 원래부터 개그 캐릭터였던 히비키 단은 그게 더 심하다. 게임을 진행하는 와중에도 양 옆의 캐릭터들이 여러가지 모션을 취하며 승리한 후에는 원작처럼 패배해서 널부러진 상대방의 모습과 승리대사가 나오는데 이것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클리어 후의 엔딩에서도 아랑전설 스페셜처럼 캐릭터들이 나와 개그를 하며, 이 게임의 SD 디자인과 젬 시스템은 1997년 9월 18일에 발매된 포켓 파이터로 계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