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새롭게 공개된 모바일 게임이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 게임은 단순히 가상의 '버튜버' 개념을 차용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활동 중인 중국의 버튜버들이 게임 속 캐릭터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게임의 이름은 <버추얼 서클>(현지명 虚环)로, 텐센트가 최근 깜짝 발표한 신작입니다. 이 게임은 버튜버들이 평행 세계에서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첫 공개된 PV는 중국의 인기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에서 단숨에 55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버추얼 서클>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가상의 버튜버가 아닌, 실제 중국 버튜버들이 게임 캐릭터로 등장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공개된 PV는 중국에서 유행하는 버튜버 밈을 반영해 제작되었으며, 이미 활동을 중단한 버튜버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키즈나 아이'의 중국 버전으로 알려진 캐릭터가 등장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게임은 버튜버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는 방식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버튜버를 육성하며 전투 전략을 결정하고, 자동으로 진행되는 전투를 지켜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아직 구체적인 수익 모델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뽑기 시스템은 배제되었고, 버튜버들에게 일정 수익이 돌아가는 구조를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버추얼 서클>은 2025년 말 또는 2026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4년 소규모 테스트를 시작으로 2025년에 첫 번째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게임에 참여할 버튜버와 개발자들을 모집 중입니다.
중국 커뮤니티에서는 이 게임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사용자들은 "기획자가 천재인가?"라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아직 초기 개발 단계에 있는 만큼, 실제 출시 가능성에 대한 의문과 함께, 실제 버튜버들이 등장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게임이 앞으로 중국 게임 시장에 어떤 파급 효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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