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닌텐도의 거치형 게임기인 스위치의 휴대용 버전인 스위치 라이트가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컨트롤러와 본체를 일체화시켜 작고, 가볍고, 가지고 다니며 플레이하기에 굉장히 편해진 휴대 전용 기기입니다.
본체만 경량화 된 것이 아니라 가격 역시 기존 스위치에 비해 저렴해 졌습니다.
제품 구성도 라이트 본체와 USB-C 타입 전원 어댑터 뿐이라 매우 단순합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질문!!
만약 기존의 스위치가 있어도 사야할까요?
그렇다면 기존의 스위치와는 어떤 점이 다를까요?
그럼 한번 기존의 스위치와의 차이점과 변경점들을 살펴볼까요?
일단 기존의 스위치 역시 휴대하며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다만 6.2인치의 사이즈와 약 398g 가량의 무게로 장시간 플레이하기엔 다소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스위치 라이트의 경우 5.5인치로 줄어들었고 무게 또한 약 275g으로 큰 폭으로 체중감량했습니다.
해상도는 720p로 동일합니다.
배터리의 사용 시간은 게임마다 다르긴 하나 약 3~7시간으로 기존 스위치 모델과 비슷합니다
스위치의 경우 TV모드, 테이블 모드, 휴대 모드를 지원하는 반면
스위치 라이트는 휴대 모드 전용이라 TV와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10만원 가량 저렴해지고 휴대가 편해졌지만 TV와 연결하지 못하는 건 아쉬움이 남습니다.
스위치의 컨트롤러인 Joy-Con 역시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당연하게도 일체형이라 컨트롤러가 따로 필요하진 않지만
진동 기능과 모션 IR 카메라를 사용하는 게임을 즐기려면 별도로 Joy-Con을 구매해야 합니다.
또한 스위치 라이트는 휴대 모드에 대응하는 소프트웨어만 플레이 가능합니다.
대부분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이 부분은 잘 확인하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기존의 스위치가 있으시지만 라이트를 한대 더 구입하신다면
다운로드 구입한 소프트웨어는 같은 닌텐도 어카운트를 연동한 본체라면 어떤 본체에서든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저장한 데이터 역시 저장 데이터 이사 기능을 통해 이동이 가능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하여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밖에서 짬짬히 즐기시길 바라신다면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은 없을듯 하네요.
최근 젤다의 전설 신작인 꿈꾸는 섬이 출시 되었으니 젤다의 팬이라면 꼭 플레이 해 보시길 바라며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와 함께 언제 어디서든 즐거운 게임 라이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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